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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食 (먹고사는이야기)

무생채 (새콤한무생채)

요즘 고깃값보다 야채값이 엄청 비싸서

 금시금치. 금 무 값이다.

이마트에서 조각에 990원 하는 무가 있길래 평소같은 그냥 큰무를 골라 오래두고 먹었을텐데

조각무를 하나 골랐다.

 

나는 반찬을 많이 해두고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은 숙성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이런 생채류는 바로해서 빨리 먹어야 맛있다.

 

레시피 한번 적어보려고 과정샷을 찍었다.

보통일이 아니네.

무를 채를 썰어서 준비한다. 무는 한 300g 사용했다.

반찬을 넉넉하게 하는분들은 무의 1/3정도 해두면 충분하다.너무 많으면 맛이 없어짐

나는 독일제 체칼을 쓰는데 10년되어도 성능이 진짜 좋다.(갑분채칼자랑)

소금을 넣어 절일거다 

찻숟갈 t 스푼 1개정도 넣고 섞어둔다 ( 5-6분)

그러면 자박하게 물이 생기고 그 물을 살짝 짜준다.

약산 숨이죽은 그렇다고 너무 죽어도 맛이없다. 살짝 ~ 요런게 요릴하다보면 자기 취향껏 요령이 생긴다.

다진마늘 1t 가득 넣어준다. 나는 마늘을 많이 쓰는 편이다.

국간장도 1T 넣어준다. 자연드림 유기 간장인데 많이 짜지 않고 맛있다. 

집에서 담근 국간장은 짜기가 달라서 먼저 반만 넣어보고 나중 간을 보고 더 추가하는데 실패가 적다.

쪽파를 3뿌리 정도 잘라서 넣어준다. 기호에 따라 넣으면 됨

여기서 나의 팁!

나는 생채나 무침 요리에는 무조건 2배 식초를 쓴다.

일반 식초와는 요리를 해두면 아주 새콤하고 맛있다 꼭 사과 2배 식초를 사서 써보시길~

식초3T 를 넣는다. 나는 무생채가 새콤 달콤 한걸 좋아해서 식초를 많이 넣는 편인데 다들 맛있다고 하니

고수하고 있다.

 

고춧가루 2T를 넣어준다. 색을 이쁘게 내고 싶으면 가는 고춧가루를 쓰면 되는데 우리집 고춧가루는 조금 입자가

굵은 편이다.

기호에 따라 아주 묵직한게 좋으면 고춧가루 추가 아니면 더 적게.

생채는 참기름을 넣지 않아도 맛있다.특히 무생채는 그런데 참기름쪼금 넣어주면 (아주조금)

대부분 참기름조금 들어간것을 고소하다고 좋아함

아주 조금( 많이 넣으면 신선함이 덜함) 톡 넣어준다~

그리고 잘 버물러서 깨를 뿌려주면 된다.

아주 맛있게 무쳐진 무생채

별것없고 조미료도 안들어가는데 맛있다.

무생채는 만들어주면 활용도가 높다.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다.

요즘 다이어트는 아니지만 조금 신경써서 먹고 있어서 이렇게 점심으로 무생채를 곁들였다.

말해뭐해~ 너무 맛있는걸

우리모두가 아는 밥도둑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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